[책리뷰]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조엘 그린블라트

책 커버에 보면 20년간 평균 수익이 40%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책을 읽다 보면 아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주식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보았는데, 제 블로그에 올리는 책들은 그중 제가 보기에 가장 좋았던 책들입니다. 이 책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알고 있었던 내용을 더 자세히 알게 되고, 모르던 내용들도 저자의 노하우와 함께 알게 되는 좋은 책입니다. 이제 요약, 저자 소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요약

저서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우량한 기업을 아주 낮은 가격에 산다는 것입니다. 이 적용을 위해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바로 자본 수익률과 이익 수익률입니다. 무슨 뜻인지에 대한 설명은 책의 거의 후반부에 나타납니다. 자신이 발견한 마법 공식으로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립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동기에 대해 자신의 자식을 위해서 기록하였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보면, 중요한 포인트들이 얼마나 있을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10년 이상을 아이비리그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두 가지 확신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그중 첫 번째가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전문가와 학자의 말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둘째, 오직 여러분들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주식을 살 때 큰 폭의 할인가로 사라고 이야기합니다.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이 공식은 꼭 성공할 수 있는데, 이것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저자

이 책의 감수를 한 분이 저자에 대해 버핏이나 템플턴 경 못지않게 곧 거장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운용하던 고담 캐피털이 1985년부터 2005년까지 평균 40%라는 말도 안 되는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는 모든 투자자들이 우러러보는 버핏보다 나은 결과입니다. 무엇인가 굉장한 방법이 있을 것으로 여기지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기법을 저자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지표만을 사용하는데, 이 지표의 설명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 때 반 친구였던 아이의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설명하는 것이, 좋은 회사의 주식을 염가에 사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워런 버핏도 언급한 적이 있는 방법입니다. 한국 주직시장에서도 2001년부터 2006년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진행해 보았더니, 2,000%가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고 말합니다. 굉장히 좋은 방법이지만, 여전히 단점은 존재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는, 획기적이지만, 단기적으로 볼 때는 좋은 수익률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후기

저자의 공식은 워런 버핏의 방식과 흡사합니다. 두 대가의 말이 같으니 믿을 수 있습니다. 버핏도 자신이 원하는 가격까지 내려오지 않으면 주식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가격(즉 가격이 많이 내려왔을 때)이 되었을 때, 주식을 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저자의 책의 내용도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내려왔을 때 시장이 더 무너질 것 같아서 쉽게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도 주식 시장이 많이 침체된 상황입니다. 그러함에도 쉽게 많은 주식들을 담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들의 말과 같이 좋은 주식이 많이 내려갔다면, 사서 3년만 기다리면 분명히 수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결정조차 내리기 어렵습니다. 주식시장의 미래를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처럼 담대하게 좋은 주식을 담아서 보유할 수 있는 담대함과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를 볼 수 있는 눈이 더욱 떠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쓰이지 않았고, 도입부도 굉장히 흥미롭게 시작하였기 때문에 보기에 굉장히 편하고 좋은 책입니다. 가치 투자에 대해 생각이 있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방식을 연구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맞는 책으로 보입니다. 다들 매직공식을 꼭 마스터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