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origin="anonymous"> [책리뷰] 클루지 -개리 마커스 - 삶에 필요한 정보

[책리뷰] 클루지 -개리 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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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면서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서 뇌를 어떻게 사용하였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저자의 생각이 무척이나 흥미로웠고, 많은 부분 동감이 되었습니다. 살기 위해서 사용하였던 방법들, 생각들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에서 설명하였기 때문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요약

인간의 마음은 허점이 많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코 계획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미 있었던 것을 토대로 한 겹 그리고 한 겹을 쌓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불완전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클루지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시대에 따라 환경에 맞도록 진화할 수밖에 없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뇌는 완전한 최적화는 이루지 못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 뇌는 과거의 일들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많은 부분 과거의 낡은 시스템을 따라 살고 있다고 밝힙니다.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억들은 맥락이나 단서를 기준 삼아 저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장 방법은 병렬식의 저장입니다. 어떤 단서만 보아도 기억을 꺼내 올 수 있도록 발전하였습니다. 뇌는 한계가 있기에, 적은 양에 대해서는 비교적 저장을 잘 하지만, 많은 양일 때는 그만큼 기억이 부정확해집니다. 기억은 왜곡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기사에서 세게 충돌하다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40.8 마일로 달린 차를 기억한 반면, 그냥 충돌하다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이것보다 낮은 31.8 마일로 평가하였습니다. 인간의 뇌의 부정확한 일들을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

저자는 개리 마커스로 23살에서 MIT에서 박사 학위를 얻게 됩니다. 뇌와 인지 확이라는 분야에서 말입니다. 30살의 이른 나이에 종신 교수로 취임을 합니다. 클루지는 저자의 화제작입니다. 저자가 책에서 가지고 있는 관점은 진화의 관성입니다. 인간은 진화를 위해서 새로운 것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신 속에 가지고 있는 것을 땜질을 하면서 발전해 간다는 관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은 아직 완전히 완성되지 않았다고 보며, 인간의 뇌는 아직 최적한 되지 않았고, 생존을 위해 발전해 왔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비합리적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관점들이 있는데, 책은 진화의 관성을 통해 인간 본성의 측면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올바른 생각과 관점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생각을 잘못하는 점에 대해서 어떻게 피해 갈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3가지 과학적 증명으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해 나갑니다. 우리의 생각은 진화를 통해 전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직 불완전 하지만, 최대한 잘 활용하여야 한다며 많은 방법들을 저자는 소개합니다. 

 

후기

 

많은 남자들처럼 저도 저의 생각이 항상 옳다고 여겼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40대가 되니, 지난날들이 부끄럽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잘못되었었고, 많은 생각들이 수정되었습니다. 왜 이런 잘못된 생각들을 했느냐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였는데, 책을 읽다 보니 이유들을 조금씩 찾게 되었습니다. 기억 외곡을 시키고 있는 점, 친숙한 효과 등에 대한 글들을 읽을 때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아 나와 비슷한 점이 있었구나. 이것은 클루지였구나, 이러한 생각들은 바꾸어야겠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책에서 이야기하였듯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사고를 계속적으로 시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새로운 것을 벗어나 불편한 것, 익숙하지 않은 점들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고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의 장점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거기에서 벗어나 단점들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책에서 언급하였듯이 나의 마음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방법들, 문제의 틀을 재구성하고 질문도 다시 해보는 것, 나의 표본의 크기를 측정해 보는 것, 다른 가설들을 생각해 보는 것, 나의 충동적인 성향을 대비하기 위해 미래 결정해 보는 것, 막연한 목표보다는 조건 계획을 먼저 세워보는 것 등을 통해서 클루지를 벗어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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